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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일 우리 기수 친목모임에서 과천경마공원 다녀왔습니다 가까이 살아도 경마공원이 어떤분위기인지 생각도 못하고 살아왔는데 나이 60 이 훌쩍넘어 이제야 구경을갔네요 과천 경마장지하철역에서 거의 모든 탑승객이 내려서 새까맣게 몰려가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렛츠런파크간판~ 우리는 모두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어리둥절하다가 그곳 직원한테 교육을따로받고 수능볼때 쓰는 컴퓨터용 싸인펜을 사서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마권에 마킹을 했지요~^^
그중에 두명은 7.7배 11.2배의 당첨을 받았고 첫 경험부터 배팅의 맛을 느낀 두친구는 더 나은 배팅을 위하여 또 다시 마권을 샀다가 그대로 다 털리고 왔습니다~^^
추운줄도 모르고 뛰어나가 함성지르며 말을 응원할때 만큼은 그 어떤 다른생각도 나지않는 그야말로 마법에 걸린듯 했었지요
우리 모두는 한번 경험으로 만족 하며 과천동물원으로 발길을 돌렸답니다~^^